‘3D 펜’으로 고래를 만들었다 (영상)

By 김연진

살아 움직이면서 바닷속을 헤엄칠 것 같은 완벽한 고래 피규어가 완성됐다. 단지 3D 펜 하나로.

몇 시간에 걸친 인내심과 끈기, 손재주, 그리고 디테일이 더해져 가능한 작업이었다.

지난 9일 유튜브 계정 ‘사나고’에는 “3D 펜으로 고래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버 사나고는 ‘고래 피규어’ 제작에 도전했다. 우선 도면에 그려진 기본적인 고래의 틀을 하나, 하나 제작하는 모습이다.

YouTube ‘사나고’

바닥에 그려진 도면을 따라 3D 펜을 움직이자 그럴듯한 고래의 뼈대가 만들어졌다.

중심 축이 되는 뼈대에 동그란 모양의 틀을 끼워 넣었고, 어느새 원통 모양의 고래 몸통이 완성됐다. 그 모습이 마치 ‘회오리 감자’와 흡사해 보인다.

그 ‘회오리 감자’ 위에 고래의 등, 꼬리 부위까지 더한 뒤 촘촘하게 빈틈을 메운다.

YouTube ‘사나고’
YouTube ‘사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유튜버는 고백했다. 장인 정신을 발휘해 한 땀, 한 땀 3D 펜으로 고래 피규어를 제작하는 모습이다.

이후 지느러미를 따로 제작해 고래 몸통에 붙이고, 몸통과 지느러미에 자국을 내어 질감까지 표현해준다.

마지막으로 배 부위에는 흰색, 등 부위에는 푸른색을 칠해주자 완벽한 고래 피규어가 탄생했다.

YouTube ‘사나고’

따로 지지대를 만들어 고래 피규어를 올려놓으면서 영상은 끝난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현재 조회수 약 110만건을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영상 퀄리티 진짜 좋다”, “고래가 너무 탐난다”, “영상 중간에 출연하는 고양이가 신스틸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