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바짝 붙어 몸 반쪽만 내밀고 ‘망보기 연습’ 중인 ‘새끼 미어캣’

By 이미경

미어캣은 망보기의 달인이다. 미어캣 무리는 보초병을 세워 포식자의 움직임을 살피기 때문이다.

보초병은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뒷발을 꼿꼿이 들고서 먼 곳을 응시한다. 좌우로 바쁘게 고개를 돌리며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다. 서열에 상관없이 보초를 서는 것도 특징.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직 엄마 젖을 먹어야 할 것 같은 새끼 미어캣이 망을 보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속 미어캣은 태어난 게 얼마 되지 않았는지 키가 한 뼘도 돼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보송보송한 솜털마저 채 자라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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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은 벽에 바짝 붙어 얼굴 반만 빼꼼 내밀고서 조심스럽게 벽을 잡고 섰다. 아직은 세상 험한 걸 모를 것 같은데도 고개를 숙인 채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보였다.

몸을 최대한 벽에 숨겼지만 중심을 잡으려고 위풍당당하게 내민 발에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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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호기심이 동했는지 새끼 미어캣의 눈빛에 경계심이 조금 가셨다. 반쪽만 내밀었던 얼굴도 완전히 드러내며 올망졸망한 눈망울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근엄큐티다” “망보기 연습…하아 내 심장” “아이고 애기야”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