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졸면서도 스쿠터 지키며 장 보러 간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By 박민주

마치 운전을 하듯 스쿠터에 앉아 졸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쏟아지는 졸음을 애써 참으며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을 전했다.

영상에는 채소 가게 앞에 세워진 스쿠터에 강아지 한 마리가 주인의 모습을 흉내 내듯 의자에 걸터앉아 앞발로 핸들을 잡고 있다.

스쿠터 발판에는 채소 등 주인이 장을 본 물건이 비닐봉지 안에 가득 들어 있다.

시나닷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스쿠터에 앉아 있던 녀석은 졸음이 밀려오는지 슬슬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주체할 수 없었던 녀석은 이내 졸음에 빠져들었다.

녀석은 꾸벅꾸벅 졸면서도 스쿠터를 지키려는 듯 핸들을 잡은 앞발을 놓지 않았다.

길을 지나던 행인들은 반쯤 감긴 졸린 눈으로 주위를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녀석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시나닷컴

하지만 녀석은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쿠터에 얌전히 앉아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고.

한 행인에 의해 촬영된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핸들을 잡은 채 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엄청 똑똑하다” “저렇게 열심히 지키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