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갔다가 ‘주삿바늘’ 보고 너무 무서워 두 발로 ‘눈’ 꼭 가린 강아지

By 박민주

뾰족한 주삿바늘에 겁먹은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최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주사를 무서워하는 강아지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인과 함께 동물병원을 찾은 강아지는 수의사가 예방주사를 놓기 위해 진찰대 위에 눕히자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따끔할 만큼 공포에 떨며 예방주사를 맞은 기억이 또렷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toutiao

녀석은 약이 들어가고 있는 주사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연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이내 더이상 못 보겠다는 듯 조그마한 앞발로 두 눈을 꼬옥 가렸다.

불안감에 휩싸인 녀석은 괜찮다며 토닥이는 수의사의 따뜻한 손길에도 좀처럼 앞발을 내려놓지 못했다.

하지만 수의사의 계속되는 응원(?)에 용기를 낸 녀석은 결국 무서움을 꾹 참고 씩씩하게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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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로 야무지게 두 눈을 가린 앙증맞은 녀석의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사 맞기 싫어하는 아기를 보는 것 같다” “댕댕이도 무섭긴 마찬가지인가 보다” “귀여움 대폭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