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금지된 뉴스
  •     [앵커] 할리우드 스타뿐 아니라 중국의 유명 배우도 자신의 작품을 스크린에 올리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높은 장벽이 하나가 있는 데요, 그건 바로 중공의 영화 심사제도입니다. 최근 중공은 기존 심사 조례를 심사 법률로 승격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영화산업촉진법이라는 명칭으로 심사라는 두 글자를 애써 감추고 있습니다. 그럼 심사 제도가 승격되면 도대체 어떤 변화가 있을 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10월 30일, 중국의 첫 번째 영화 법령인 영화산업촉진법 초안이 중공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심의를 거쳤습니다. 이번 초안은 제작완료된 영화를 국무원 또는 성(省), 구(區), 시(市) 등의 영화 담당 기관이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심사 기간은 30일이며,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서는 영화개봉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또 스팟광고, 매표량 조작 등의 위법 행위를 가중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영화제작허가증은 없어지지만, 종교, 민족, 외교 등 이른바 ‘특수 소재’의 영화는 극본을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고, 다른 소재의 영화는 극본의 줄거리를 국무원이나 성, 구, 시의 영화 담당 기관에 보내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분석가의 논평을 인용해 극본 심사를 간소화하겠다는 중공의 태도가 국민의 불만과 WHO,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계국의 반대에 ... 11월 3, 2015
  •     29년 전, 중공 정부는 유엔의 고문방지협약에 서명하면서 국내 법규를 개혁하고 고문 및 비인도적 대우와 처벌을 중지하며, 아울러 4년 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실행 현황을 보고하고 심사를 받겠다고 공개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곧 다가올 제 5차 심사를 대비한 엠네스티 보고서는 중국에서 고문이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웨이취안왕(維權網, Chinese Human Rights Defenders) 보도에 따르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중공 정부의 고문방지협약 이행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사는 중공 정부가 1988년 협약에 가입한 이후 다섯 번째로, 올해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또 중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심사이기도 합니다.   10월 28일, 영국에 본부를 둔 엠네스티는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중국의 고문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엠네스티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문방지위원회의 제 5차 심사 결정과 관련한 조사내용과 건의사항을 제출했습니다.   엠네스티의 보고서에는 고문에 관한 중국의 법적 정의가 포함됐고, 변호사에 대한 고문과 괴롭힘, 구치소와 노동교양소 내의 고문상황, 출산정책의 강제 실시에 따른 비인도적 학대, 강제 이주 과정의 학대, 그리고 고문과 자백강요 및 사형집행 등 여러 가지 측면이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대량의 사례를 통해 불법감시, 구금, 고문, 학대 등이 중국 내 변호사, 인권운동가, 티베트인 작가, 소수민족 학자, 신앙인, 양심수 등등 열거된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자행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네스티는 구금된 사람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기록을 통해 구금 장소의 환경이 열악하며, 구금자들이 고문 학대 또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거절당해 일부는 건강이 악화돼 심지어 사망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 11월 2, 2015
  • 런즈창의 민주자유 거론 영상에 네티즌 관심 폭발   거침없는 발언을 일삼아 외부 세계에 런 대포로 알려진 중국 부동산 업자 런즈창(任志強)이 최근 다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동영상 한 편이 현재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2013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 당시 촬영된 것입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중국에 언론의 자유가 없다며 중국 언론이 군중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언론의 자유와 민주 문제를 언급하면서 중국 언론이 1949년 중공의 정권 탈취 전에는 민주를 요구하다가 이후에는 (중공이 원하는) 통일적인 목소리를 요구하는 언론으로 변질됐다고 말했습니다.   런즈창은 지난 달에 공산주의의 기만성을 비난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민감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한 네티즌은 런즈창의 발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중공의 역사적인 속임수를 폭로했습니다. “국공합작으로 국민당을 속였고, 경작지를 나눠 준다며 농민들을 속였고, 공사합영(公私合營)으로 자본가들을 속였고, 자유민주를 주장하며 지식인들을 속였고, 공동으로 집권하자며 민주당파를 속였고, 문화혁명이 좋은 것이라고 속였고, 계획출산이 국가 양로정책에 좋다고 속였고, 홍콩에 보통선거와 일국양제를 적용한다고 속였고, 사회주의를 통해 함께 부유해 진다고 속였는데, 결국 자신들만 부정축재로 부자가 됐다.”   전문가들, 위안화 대폭락 예측 10월 23일, 중공 중앙은행이 대출기준금리와 은행 예금지급준비율 인하를 선포한 후 위안화 환율이 동반 하락하자 일부 국외 금융기관은 앞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넷은 외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금융 분석가들이 내년 7월 말 전에 중공 중앙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대폭 끌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보뱅크는 올해 말까지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6.6에서 6.8로 떨어지고, 2016년 말에는 7.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광둥 선전 노동자 2천 명, 21일째 파업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푸융진(福永鎮)에 있는 쥔다(駿達)공장이 올해 구조조정을 통해 7천 명이던 노동자를 2천 명으로 줄이고 임금도 20%를 삭감했습니다. 임금 삭감에 불만을 가진 2천 명의 노동자들은 10월 7일부터 현재까지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7일에는 시위가 격화돼 2천 명의 노동자가 푸융진 청사까지 행진을 벌이며 진 측에서 공장에 압력을 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소식에 의하면 시위 군중이 진 청사를 물샐 틈 없이 에워쌌고 대규모 경찰 병력이 출동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10월 29, 2015
  •     [앵커] 요즘 중국 종교계의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교협회 부주석이며 소림사 주지인 스융신(釋永信)이 고발당해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또 중국 도교협회 전 비서장이며 당지부 서기인 왕저이(王哲一)가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도교협회에도 당지부가 있다니, 정말 웃기는 얘기다.”라는 등의 조소가 잇따랐습니다. 그럼, 이 웃기는 이야기의 속사정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중국 언론이 중공 중앙국가기관기공위원회(中央國家機關紀工委)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 도교협회 전 비서장이며 당지부 서기인 왕저이가 범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사법기관에 넘겨졌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올해 5월, 중공 중앙국가기공위원회에서 파견된 순시조가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에 대한 업무 사찰과 중국도교협회에 대한 집중 사찰을 진행했습니다. 사찰을 마친 순시조는 협회의 내부 관리상태가 문란하고 파벌을 만드는 등의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왕저이의 문제도 발견됐습니다.   왕저이가 낙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그의 ‘도교협회 당지부 서기’라는 직함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한 사람은 “도교에도 당지부 서기가 있다고? 웃기는 소리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당에 붙기만 하면 부패한다”, “당이 있는 곳에는 늘 재난, 당 승려, 당 도인이 있다”라며 직언했습니다.   [성쉐(盛雪), 작가] “비둘기가 까치집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중공이 국민들의 종교 신앙에까지 당지부를 심어 넣고는 종교와 국민을 부패로 이끄는 겁니다.”   성쉐는 종교에 침투한 이들 중공당원들은 진정한 종교인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중공의 통제하에서 종교가 파괴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공의 폭정이 무너지지 않으면 이런 문제도 전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성쉐] “정말 (중공이) 중국의 종교, 신앙, 사상, 도덕, 윤리 등 모든 것을 난잡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그런 진정한 신도들을 믿는데, 그들은 괴로워도 말하기 힘들 겁니다.”   중공은 정권을 강탈한 후 종교에 대한 전면 통제를 위해 각급 종교관리국을 특별 설립하고, 각 종교협회 내에 당지부도 설치했습니다. 이들 협회는 중공의 부속 기관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다른 종교 단체와 국민을 탄압하는 기관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 10월 28, 2015
  •     [앵커] 금서(禁書, 금지된 서적) 판매대는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중난하이(中南海)의 비밀을 다룬 책이 가득 진열된 좁은 서가에는 매일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벌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금서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지만, 지난 날 성황을 이루던 금서 매장에는 점점 냉기가 돌더니, 금서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홍콩의 출판계와 상인들에 따르면 중국의 정치적 압력과 자본 규제, 세관의 엄격한 조사 등이 원인입니다.   [기자] 금서는 중공이 발행을 금지한 서적을 가리킵니다. 일부는 진귀한 역사 연구의 결과물로, 예를 들어 대약진에 따른 기근, 6·4 사건 등을 다루었고, 일부는 전직 중공 고관의 회고록, 일부는 당시 정치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한 ‘개방’과 같은 잡지도 있고, 또 일부는 중공의 권력투쟁 내막이나 사생활 등의 뒷이야기가 포함됩니다. 중공의 정권 활동의 정보가 고도로 은폐되어 있기에 금서는 중국 정치를 논하는 유일한 매개체가 됐습니다.   중공으로 정권이 이양되기 전,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정권 이양 조건 중 하나는 홍콩에 법적인 출판의 자유 보장을 포함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은 중국 금서 판매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차이융메이(蔡詠梅), 홍콩 개방 잡지 편집장] “홍콩에는 출판의 자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늘 중국의 그런 정치 금서들, 중국에서는 민감해서 내놓을 수 없는 책이 모두 홍콩에서 출판됐죠. 지금은 반체제인사 뿐 아니라 중공 당내의 일부, 심지어 마오쩌둥파까지 책을 출판하려면 홍콩을 이용합니다. ... 10월 22, 2015
  •     호주의 싱크탱크 “中 인민해방군은 종이 호랑이” 호주의 싱크탱크 ‘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정부 블로거 ‘전략가’ 15일 ‘왜 중국인민군이 종이 호랑이인가’(Why the PLA is a paper tiger)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경제·사회·맹우·군 인력과 무기기술 등 분야에서 분석해 중공의 군사력이 과장됐으며 실제로는 종이 호랑이로서 멀리 앞서고 있는 미국을 위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기고문 저자인 호주국립대 파울 디브(Paul Dibb) 명예교수는 기고문에서 갈수록 많은 논설이 중공의 군사위협을 과대하고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중공 군대는 아주 약하다. 지금까지 현대전에 참가한 적이 없으며. 지나치게 부풀려진 군비도 실전경험을 겪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신장 탄광서 흉기난동으로 50여명 사망, 경찰은 언론통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바이청(拜城)현에서 지난달 한족 탄광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해 50여명이 숨지고, 최소한 경찰 5명과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9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흉기를 지닌 한 명이 심야에 기습해 먼저 호위경찰을 살해한 후 숙소에서 자고 있던 인부들을 차례로 살해했는데 피해자 대부분은 한족이었습니다. 현지에 나붙은 수배령에서는 범인이 위구르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청현은 계엄상태로 당국은 대규모 체포작전을 전개 중입니다. 그러나 관련 소식이 엄밀히 보도통제돼 지방 관리는 이번 사건 자체를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   10월 22, 2015
  •     중국에서 방대한 규모의 이식 장기가 어디서 나오는제에 대해 국제사회는 계속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중국 전 위생부 장관 황제푸(黃潔夫)가 작년에 사형수 장기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 전문지는 최신 기사를 통해 중국이 여전히 장기 이식을 위한 사형을 집행하고 있으며, 황제푸가 앞서 한 말은 세계를 속인 말장난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세계 5대 의학 전문지 중 하나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는 10월 8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3개국 5명의 의학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죄수 장기 문제에 관한 중공의 말장난’이라는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기고문은 중공 당국이 중국의 장기이식 실태에 관해 말장난을 수단으로 국제사회의 인식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대, 전 중공 위생부 장관이며 중국 장기기증위원회 책임자인 황제푸는 지난해 12월 3일, 중국에서는 2015년 1월부터 ‘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한 장기이식을 중단하고, 사망한 국민이 스스로 기증한 장기만 이식에 이용토록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중공이 이제는 사형을 장기 공급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판이었다고 기고문은 밝혔습니다. 집필에 참여한 독일 마인츠대학 혈관약리학연구소 리후이거(李會革) 교수는 황제푸가 장기 획득을 위한 사형을 덮어 감추기 위해 말장난을 했다며, 바로 사형당하는 사람에게 일반 국민이라는 겉옷을 입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1월 28일, 중공 당매체인 인민일보는 황제푸의 또다른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사형수도 국민이므로 장기를 기증할 권리를 법적으로 박탈할 수 없다. 만약 사형수가 장기 기증으로 속죄하기를 원한다면 마땅히 장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리후이거, 독일 마인츠 구텐베르그대학 의학센터 교수] “황제푸가 일반 국민과 똑 같이 장기를 기증할 권리가 사형수에게 있다고 직접 말했고, 이후에도 두 번이나 말했는데요, 만약에 이 사형수들이 스스로 기증을 원하면 그 장기는 국민 장기기증 시스템에 편입돼 일반 국민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주 분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2015년 이후에도 사형수의 장기가 사용되고 있고, 다만 사형수의 장기가 아닌 ‘국민이 스스로 기증한 장기’로 처리된다는 건데, 이게 바로 그의 속임수입니다.”   중공은 도대체 장기 획득을 위한 사형을 중단했을까요? 외부 세계가 알 길은 없지만, 중공이 제정한 현재 법률에 의하면 사형수의 ‘동의’를 얻기만 하면 사형수 장기 사용은 합법입니다.   한편 의학전문가는 이른바 ‘스스로 기증’한 죄수의 장기를 사용하는 것도 사실은 국제 의료윤리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후이거] “국제 윤리기준에 의하면 감옥에 있는 죄수는 자유 의사에 따라 기증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국제적으로 명문화된 기준입니다. 따라서 설령 중국의 죄수가 자신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하더라도 세계윤리 표준에 위배됩니다.”   이밖에 기고문은 또 황제푸가 발표한 ‘사형수 장기 사용 중단’ 공고 자체도 법률이나 정부의 법규가 아닌 하나의 목표에 불과한데다 법적인 효력도 없고 법적으로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을 관리해 온 중공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의 규정도 이 발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공 당국은 1984년에 반포한 사형수 장기 이용에 관한 조례도 폐지하지 않았습니다. 황제푸의 이른바 약속은 한 낱 공수표에 불과해 보입니다.   기고문은 만약 중공이 죄수의 장기에 ‘국민의 기증’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식으로 의학계의 승인을 받는다면, 중국의 국가 장기획득제도가 남용되거나, 사형수와 양심수에 대한 장기 강제적출 문제가 덮어 감춰지고 희석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후이거] “중국 감옥에 있는 죄수 중에는 사형수 외에도 수많은 양심수가 있는데, 이들은 신앙이나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람들입니다. 그럼 중공이 그들도 자원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자원’은 정말 가짜입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전혀 확인할 수 없기에 중국 감옥에 있는 죄수들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들이 장기기증을 자원했다고 주장합니다.” ... 10월 22, 2015
  •     중국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난징대학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며칠 전 승인되었습니다. 일본 측은 유엔 분담금 납부를 중지하는 방식의 항의를 계획하고 있고, 중공 정부는 일본이 역사를 정시하지 않는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중국인들은 반우파, 대기근, 문화혁명 등의 사건이야말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도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리스트 47개 항목을 발표했는데요, 난징 대학살도 포함됐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1992년에 시작한 문헌 보호 프로젝트입니다. 목적은 점차 노화, 훼손, 소실되고 있는 문헌기록을 보존하고 인류의 기억을 더욱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까지 348건의 기록이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난징 대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을 함락시킨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6주 동안 방화와 살인과 약탈을 자행한 사건입니다. 중공은 당시 30만 명의 국민이 살해됐다고 주장했고, 전후 극동 국제군사법정은 15만 명이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난징 대학살 사건의 등재에 항의를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난징 사건이 역사적인 기록이 불완전하고 진실성에 많은 의문이 존재한다며, 전쟁을 전후로 난징 시민 30만 명이 감소된 것을 모두 일본군의 학살에 의한 것이라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내각의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는 유네스코가 일본과 중국 사이의 반목을 원치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은 세계기록의 리스트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측의 항의에 대해 중공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이 제출한 자료의 진실성과 완전성은 세계기록유산의 심사기준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역사를 정시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역사는 왜곡을 불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난징 대학살 사건의 등재에 관해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좋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만약 역사를 정시한다면 중공 정권수립 후 반우파, 대기근, 문화혁명, 6·4 등의 사건으로 탄압당해 사망한 사람 수가 난징 대학살의 희생자 수에 비할 바 없이 많으므로 더더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슈차이장후(秀才江湖), 중국 유명 네티즌] “마오쩌둥이 살해한 사람은 히틀러가 살해한 사람보다 많고, 난징 대학살 희생자보다 많으며, 더구나 평화 시기에 발생한 일입니다. 이건 분명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후쥔(胡軍)은 중국 사회의 각종 모순이 이미 해결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중공 당국이 이를 난징 대학살로 덮어 감추고,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쥔, 중국 권리운동 설립자] “제 생각엔 우리가 마땅히 난징 대학살을 신중하게 고려하면 우리 자신의 문제도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난징 대학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마땅히 반성해야 합니다. 중국인과 중국인 상호간의 끊임없는 살육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난징 대학살과는 확실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 10월 21, 2015
  •     [앵커] 중국 공산당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18기 제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5중전회)가 오는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이와 맞물리는 사건은 최근 중공 당국이 중국 석유산업계에 포진하고 있는 저우융캉의 측근인 이른바 ‘석유방’ 주요인물들을 사법처리 한 것입니다. 저우융캉과 함께 장쩌민 계파에 속하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張高麗)의 측근 역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공이 5중전회에서 장가오리를 처리할 수 있을까요? 보도를 보겠습니다.   [기자] 이달 12일에서 14일까지 중국 당국은 저우융캉의 측근 6명이 집중 판결과 심판을 받았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중공 공안부 전 부부장 겸 ‘610’ 두목 리둥성(李東生), 쓰촨성 문련 전 주석 궈융샹(郭永祥),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 부총경리 왕융춘(王永春), 하이난성 부성장 지원린(冀文林), 중공 국토자원위원회 전 주임 장제민(蔣潔敏), 스촨성위 부서기 리춘청(李春城)입니다.   16일 중기위(中紀委: 중공 사정·감사 총괄기구)는 허베이성 전 서기 저우번순(周本順), 국가 안전생산 감독관리총국 전 당위 서기 겸 국장인 양둥량(楊棟樑) 등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관리 4명을 징계했습니다.   이들은 경제문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저우융캉 측근 저우번순은 “중대한 문제에서 중앙 정신을 위배한 언론을 발표하고, 비밀연관 자료를 사사로이 보관했으며, 당과 국가 비밀을 누설”했고, 양둥량은 “비(非)조직 정치활동을 감행하고, 심사를 방해하고 교란”한 죄로 고발됐다고 중기위는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국 관측통인 화포(華頗)는 “중공 내부에는 크고 작은 파벌과 두목이 있어 복잡하다. 현재 드러난 바로는 시진핑이 이런 파벌·두목을 소멸하려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저우융캉을 대표로 한 석유방, 정법계(정치법률위원회 파벌), 군 고급장교 등을 포함한 장쩌민파를 ... 10월 20, 2015
  •   [앵커] 중국 언론이 습관적으로 외국 전문가나 평론가들의 이름을 도용하여 중공의 체제나 통치를 칭송함으로써 당사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는 했다고 미국 언론이 며칠 전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인은 중공 ... 10월 20, 2015
  •     – 문학·영화·음악계 총망라, 장쩌민파 문예인은 제외 – 담화문 1년 만에 공개, 왜? “선전부 주도권 다툼 때문”   [앵커]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72명을 비상소집해 문화예술사업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관영 매체는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시 주석의 담화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문에서는 현 중국 문화예술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나열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공개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15일 전국 문화예술사업(文藝工作) 좌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제의해 열렸습니다. 준비 기간만 반년이 걸렸고 규정과 조건도 까다로웠습니다. 참석자들은 모임 하루 이틀 전에야 긴급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 1년이 지난 최근, 당시 시진핑이 모임에서 발표했던 담화문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중국공산당 18기 5중전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더욱 주목되는 일입니다.   [성쉐(盛雪), 중국 반체제 작가, 캐나다로 망명] “당시에는 분명히 표면화되지 않았던 어떤 정치 세력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했겠지요.”​   중국 평론가 리산젠(李善鑒)은 시진핑의 담화문 공개가 늦춰진 것은 중공 선전부를 주관하는 장쩌민파 류윈산(劉山所)의 방해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이는 최근 류윈산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약해졌음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최근 류윈산 아들 류러페이(劉樂飛)의 중국 증시폭락에 개입 가능성과 가족을 둘러싼 좋지 못한 소문 등이 있습니다. 류윈산에게는 큰 타격입니다.   [리산젠, 중국 평론가] “또 다른 측면에서는 시진핑은 자신의 담화문 공개가 저지됐음을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이번에 시진핑이 담화문을 공개한 것은 선전부에게 제대로 반격을 해 냈다고도 이해됩니다. 중공의 문화·선전부서의 통제력을 둘러싼 투쟁에서 선전포고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10월 20, 2015
  •     리둥성 판결, 인터넷에 온통 사형선고 목소리 최근 며칠, 중공 당국은 낙마한 장쩌민 계파 관원을 속속 판결하여 곧 다가올 5중전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14일, 전 공안부 부부장이며, 파룬궁을 전담 박해하는 ‘610’ 판공실의 주임이었던 리둥성(李東生)도 톈진시 제2 중급법원에서 심판받았습니다.   중공 당변 언론을 따르면, 검찰원은 리둥성이 직접 혹은 친인척을 통해 2천198여만 위안의 뇌물을 수수했기에 그를 수뢰죄로 형사 처벌하라고 기소 했습니다.안건은 당일 심리를 끝내고 일자를 잡아 판결하기로 했습니다.   리둥성은 언론인 출신으로 장쩌민을 따라 파룬궁을 박해했고,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CCTV) 부국장의 신분으로 파룬궁을 비방하는 다수의 허위보도를 주도했습니다. 파룬궁에 죄를 덮어씌우기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 조작에 가담하고 아울러 CCTV를 시켜 허위날조 프로그램 제작 방영하도록 지휘하여 세계를 속였습니다.   리둥성이 심판을 받는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중국 인터넷에는 온통 ‘사형선고’, ‘총살형’이라는 반응입니다.   어떤 사람은 “총살하라. 이는 전 국민이 모두 기대하는 결과다”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사형하지 않으면 평민의 분노를 삭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는 인피를 쓴 마귀이다. 그를 교살하라”고 했습니다.   동유럽, 국제기구 설립해 중국공산당 범죄 조사 동유럽의 전 공산국가에서는 지금 한창 뉘른베르크 국제법정과 비슷한 국제기구를 설립해 공산당의 범죄를 조사하고 심판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이 기구의 설립은 에스토니아가 건의했으며, 과거 공산당의 통치를 받았던 동유럽의 모든 국가와 우크라이나, 조지아도 가입에 동의했습니다.   보도는 이번 기구 설립 결정은 올해 8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한 회의에서 논의됐으며, 설립을 제기한 에스토니아는 2차대전 후 뉘른베르크 국제법정은 나치 전범을 심판했지만, 지금까지 공산당의 범죄를 심판한 국제기구는 없다고 주장했음을 전했습니다. 이 기구는 공산당의 범죄 조사뿐 아니라 반(反)인류범죄에 가담한 사람을 심판하는 기구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내몽고, 윈난 경찰 바오줘쉬안 납치에 참여 인권 변호사 왕위(王宇)의 아들 바오줘쉬안(包卓軒)이 미얀마에서 현지 경찰에 연행된 사건은 계속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바오줘쉬안과 동행한 2명 인권 운동가를 체포한 것은 미얀마 경찰, 중국 내몽고 경찰, 윈난(雲南) 시쐉판나(西?版?) 경찰이 함께 감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얀마 측에서는 중국 측의 요구에 따라 현장의 모든 감시녹화를 삭제해 버렸다고 합니다. 10월 19, 2015
  •     중국 푸젠성(福建省) 성장(省長) 쑤수린(蘇樹林)이 낙마함에 따라 중공 중기위(中紀委, 중앙기율위원회)가 올해에 잡은 호랑이는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공 언론인 중국뉴스망이 12일 공개한 중기위의 호랑이 사냥 통계에 따르면 10월 7일까지 중기위가 올해에 잡아낸 호랑이는 23명이나 됩니다. 그중에는 간쑤(甘肅), 저장(浙江), 신장(新疆), 푸젠(福建), 티베트(西藏), 지린(吉林)의 호랑이가 포함돼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사냥은 먼저 국가안전부 계통을 시작으로 체육계, 법계, 환경보호, 안감(安監,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보도는 또 부패추방 운동이 3년을 넘긴 현재 호랑이 사냥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은 전국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닝샤(寧夏) 세 곳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28개 성(省)에서 낙마한 부장급 이상 간부는 군부를 제외하고 모두 80명에 달합니다.   사실 베이징, 상하이, 닝샤에서 호랑이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일찍이 8월 초, 중국 언론이 이런 현상을 거론해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간에서는 기적이라며 조소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한 광둥(廣東) 네티즌은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극도로 번화한 도시에 부패한 관리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동화(童話)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당국은 도대체 호랑이 잡이에 힘을 쓰지 않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걸까요?   베이징의 시사 ... 10월 15, 2015
  •     미중 양국의 인터넷 안전 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며칠 전, 미중 양국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시진핑 당국이 ... 10월 15, 2015
  •   [앵커] 10월 6일, 베이징 인권 변호사 왕위(王宇)의 아들 바오줘쉬안(包卓轩), 인권 변호사 탕즈순(唐志顺), 싱칭셴(幸清贤)이 미얀마 멍라(Mong Lar)시 화두(华都)호텔에서 국적 미상의 경찰에게 연행 당했습니다. 그들의 친구 및 변호사가 현지 경찰국에 가서 알아봤지만 미얀마 관방에서는 그들의 체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까지 그들은 행방불명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공 공안이 타국에 까지 넘어와서 저지른 것이라고 중공 반체제인사는 지적했습니다.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 중국어 사이트’ 10일 보도를 따르면, 미얀마 대통령 집무실 직원 우조타이(U Zaw Htay)는 미얀마 정부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이 일에 참여하지 않았고, 중국 변호사 왕위의 아들이 미얀마에서 체포된 일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국’은 미얀마 대통령 집무실을 통해, 멍라 지역은 미얀마 정부의 통제 하에 있지 않고 와방(瓦邦)과 코캉(궈간,果敢) 지역의 군대가 통제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국’은 또, 중공 경찰이 미얀마 중앙정부를 피해서 미얀마 북부의 지방 경찰과 직접 합작하는 것은 현지에서는 공개된 비밀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우펑숴(周锋锁), ‘89학생운동’ 지도자, ‘인도중국(人道中国)’ 대표] “의심할 바 없이 그들은 왕위 변호사와 그녀 남편 바오룽쥔(包龙军)을 통제하기 위해 아이를 인질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는 비적 정권만이 하는 일이다.”   바오줘쉬안 구출을 위해 출국한 저우펑숴는 싱칭쉬안이 중공 공안 수중에 있음과, 탕즈순, 싱칭쉬안의 집이 수색을 당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싱칭쉬안은 바오저쉬안과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천젠캉(陈建刚), 인권변호사] “중국은 지금 이 정도의 독재 정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입니다. 이는 반체제 인사와 인권 변호사를 제압하기 위하여 부녀자와 어린이에게 까지 공격을 가하는 연좌식 방법입니다.”   인권변호사 천젠캉은 자신이 도청 당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중공이 바오줘쉬안을 납치한 것은 공포를 빚어내어 왕위와 바오룽쥔을 굴복시키려는 것이며, 중공 정권은 이렇게 사악하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 왕위는 유명한 인권 사건을 많이 맡았습니다. 판무건(范木根) 사건, 차오순리(曹顺利) 사건, 이리하무 투허티 사건 등을 맡았고, 파룬궁 수련생 무죄 변호를 여러 건 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2014년 ‘젠싼장 사건’에도 참여했습니다. 금년 6월 그녀는 또 파룬궁 수련생이 베이징 최고 법원에 파룬궁 탄압 원흉인 장쩌민을 대량학살죄로 고소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7월 9일, 왕위 일가 3명은 ‘국가 정권 전복을 선동한 죄’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저우펑숴는 NTD에, ‘베이징 경찰은 7월에 바오줘쉬안의 여권을 몰수하고 그를 연금했다. 이 때문에 그 아이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겠다는 계획이 틀어졌다. 지금 미국의 한 가정이 그가 법률을 배우도록 돕고자 한다. 그러나 여권이 없기에 바오줘쉬안은 여러 나라를 거쳐서 미국에 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10월 13, 2015
  •     중공의 3대 기업, 해커 공격으로 수익 창출​ 중공 해커가 미국 기업의 사업 기밀을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며칠 전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10월 8일 영국 ... 10월 12, 2015
  •     중국의 약(藥)학자 투유유(屠呦呦)가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됐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학계에서는 적지 않은 개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투유유가 국내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고 중국 과학원 원사 선정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시는 등 장장 44년 동안 홀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삼무(三無)학자가 마침내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자 그녀의 수상과 탈락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정치적 요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2015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로 중국 약학자 투유유와 미국, 일본의 두 과학자가 선정됐습니다. 투유유는 첫 번째 중국인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올해 84세인 투유유는 중국에서 삼무학자로 불리는데요, 그는 박사학위가 없고, 해외유학을 하지 않았고, 중국 양원(兩院,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의 원사(院士) 칭호를 얻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유유는 중국과학원 원사 선정 과정에서 수 차례 탈락한 바 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투유유는 1930년 12월 30일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寧波市)에서 출생했습니다. 그녀는 중국 중의(中醫)연구원 종신연구원이며 칭하오쑤(靑蒿素, 아르테미시닌) 연구개발센터 책임자입니다. 2011년 그녀는 노벨상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래스커상(Lasker Award)을 수상했는데요, 이 역시 중국인으로는 첫 번째로 수상한 것이었습니다.   [천옌링(陳彥玲), 타이완 심리교육학 박사] “그녀의 성취, 그 과정에서 육성된 정신지표, 그녀가 개발해낸 물질의 가치는 인류의 모든 진보를 이끌어온 위대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한 압박과 외면의 환경을 선량함으로 ... 10월 9, 2015
  •   양슈주의 도피는 장쩌민 차남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 중공의 홍색(紅色) 지명수배자 중 첫 번째로 꼽히는 양슈주(楊秀珠)가 며칠 전 도피 12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도피 원인이 중공 전 우두머리 장쩌민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다며, 자신의 사건은 경제문제가 아닌 정치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슈주는 9월 30일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 교도소에서 미국 월드 저널 기자에게 자신이 원저우시(溫州市) 도시건설 담당 부시장으로 있을 때 장쩌민의 차남이 자신에게 500무(畝, 마지기)의 땅을 요구했고, 규정에 맞지 않아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협박에 시달리다 도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양슈주는 현재 미국에 정치적 보호를 신청한 상태인데요, 이민 변호사에 따르면 신청은 거절됐지만, 고문으로부터의 보호는 제공하기로 해 송환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각계, 쌍십절 경축 행사 개최  홍콩의 수십 개 단체가 10월 4일 주룽 침사추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약 900명이 참석한 대회를 열어 쌍십절과 신해혁명 104주년을 경축했습니다.    대만 중앙사(中央社)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회를 통해 항일전쟁 승리와 대만 광복 70주년을 함께 경축했습니다. 홍콩 주재 대만 대표이며 타이베이 경제문화 사무소 처장인 옌충광(嚴重光)은 축사를 했고, 중화민국 정부를 대표해 항전 영웅에게 기념휘장을 수여했습니다.     홍콩대학 동문의 자주권 요구 시위 홍콩대학 교무위원회가 법학 교수 천원민(陳文敏)의 부교장 임명을 부결시킨 여파가 최근 며칠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4일, 약 70명의 홍콩대학 동문, 교직원, 시민, 학생들은 홍콩대학 교정에서 집회를 열어 친정부 성향의 교무위원회가 베이징의 비위를 맞추며 정치적인 이유로 부교장 임명을 부결시킨 것을 비난하고, 사직을 요구했습니다.   ... 10월 6, 2015
  •     중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공의 전 우두머리 장쩌민에 대한 고소활동을 계속하는 가운데 10월 2일까지 고소인은 18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과 타이완에서 7월에 시작된 ‘중국인의 장쩌민 고소를 성원하기 위한 전 세계의 형사고발’ 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벌써 55만 명에 달합니다.   장쩌민 고발 서명운동 아시아 협조인 주완치(朱婉琪) 변호사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6개국 사람들이 서명에 참여했고, 그중 절반이 넘는 27만 명이 타이완인들이며, 한국인이 2위로 약 20만 명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적인 요구는 장쩌민을 법으로 심판해 21세기 최대의 인권 재앙을 끝내는 것입니다.    웨이인융 가족, 광시 폭발사건 혐의 부인 중공 정부 측이 10월 2일, 광시(廣西)성 류청(柳城)현 연쇄폭발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목한 33세 용의자 웨이인융(韋銀勇)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공 관영 언론은 웨이인융이 연쇄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그의 채석장과 인근 주민, 관련 기관 사이에 발생한 갈등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웨이인융의 가족들은 이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웨이인융이 폭발사건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웨이인융의 아버지는 “아들이 이런 (혐의)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충분한 증거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웨이인융의 아버지는 폭발사건 발생 하루 전, 웨이인융이 집에 와서 밥을 먹었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가 성실한 아들이였고 나쁜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광시 폭발사고 관련 정부 측 주장에 민간 의혹 제기 이밖에 따지웬(大紀元) 뉴스는 사건 지인이 “그가 평소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밝혔음을 보도했습니다. 또 사건발생 당일 웨이인융의 차는 다른 사람이 빌려갔으며, 폭발현장에서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또 현지 주민과 그의 친구들 사이에 의견이 무성하다며, 많은 사람은 경찰이 서둘러 ... 10월 4, 2015
  •     [앵커]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민주국가가 여러 곳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각국의 대선 주자들은 중공에 대한 비판을 중요한 전술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학자는 선거도 하지 않는 중국이 다른 나라의 선거에 좋은 카드로 이용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국외의 여론은 중공정권은 ... 10월 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