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최초로 중도 하차한 피자집 사장 근황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으나 프로그램 최초로 중도 하자 하게 된 청파동 피자집 대표 황호준씨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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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골목식당’ 출연이라는 행운을 잡은 황 대표는 음식완성도, 위생상태, 손님 응대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식단 20명 전원에게 ‘재방문 의사 없음’을 통보받아 솔루션 중단 처분을 받으며 하차하게 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 대표는 “방송 출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덕분에 배운 점도 많고 예전에 200명도 안 되던 팔로워 수도 이젠 1700명 가까이 되어 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매일 점심과 저녁에는 모두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전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다만 황 대표는 아쉬운 점으로 “예전에 손님이 없을 때는 고객분들과 소통을 했으나 이제 매출은 올랐지만, 기계처럼 일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일로 버는 돈의 액수와 행복지수는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더욱 열심히 하겠으니 많은 응원을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