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손님 태우면 재수 없다”는 택시기사 보고 이영자가 한 행동 (영상)

By 김연진

기분이 상했을 만한 상황에서 당당하고 소신 있게 행동한 이영자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 출연자들은 ‘미신’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아침에 여자 손님 태우는 걸 꺼리는 택시 기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송은이는 “안경 쓴 손님도 재수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영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어서 전했다.

그녀는 “(나는) 여자지, 안경 썼지, 그러니까 얼마나 싫어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이영자를 본 택시 기사님은 “나는 그런 거 잘 안 믿는데, 다른 분들은 다 그렇게 믿어요”라며 ‘여자 손님’에 관한 미신을 은연중에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단호하게 말했다고 한다.

“기사님! 제가 그 생각을 깨 드릴게요”

그러면서 이영자는 그 택시 기사에게 현금 10만원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Olive ‘밥블레스유’

송은이는 “화나고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깨는데 10만원이 뭐가 아까워”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같은 이영자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감의 의견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예전에 그런 적 있었다. 기사님이 아침부터 여자가 택시에 탔다고 뭐라고 하셨는데, 무척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한 이영자의 행동을 보면서 “정말 멋지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