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육사 최초’ 여학생 근황

By 윤승화

육군사관학교에서 여군 생도를 처음 모집하던 해는 지난 1998년이었다.

그 해 육사 전체 수석으로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하고, 제2보병사단 17연대 전투 소대장으로 지원, 복무한 군인이 있었다.

군 복무 중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 후 사법시험에 도전했고, 2009년 5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MBC 보도 화면 캡처

2010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소령으로 진급한다.

이후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다 중령으로 진급한 뒤에는 특수전사령부 법무참모, 육군 법무실 고등검찰부 기획고등군검사로 복무했다.

그리고 올해, 대령으로 진급했다.

강유미 대령이 참가한 특전사 고공강하 훈련 / 국방일보 보도 화면 캡처

육사 최초 여군 졸업생이자, 참군인 강유미 대령의 이야기다.

육군사관학교가 배출한 최초의 여성 장교 강유미 대령이 최근 2020년 중반 인사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바.

강유미 대령은 생도 초창기 시절 선배들이 경례를 받아주지 않는 냉대에 고된 훈련까지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근성으로 모두 소화했다고 알려졌다.

국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