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겠다던 푸드트럭 ‘핫도그 아저씨’… “저렴한 가격과 맛이 그대로”

By 박 성애

과거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핫도그 아저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의 비법을 전수 받았던 ‘핫도그 아저씨’ 박광섭씨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화면 캡쳐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화면 캡쳐

방송 당시 박광섭씨는 강남역 9번 출구 앞 푸드트럭에서 핫도그를 팔고 있었다. 그는 백종원 대표로부터 다양한 비법을 전수받으며 항상 겸손한 태도로 가르침을 받아들였다.

말 대신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던 핫도그 아저씨는 2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늘 같은 시간에 나와 핫도그를 팔고 있다.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더 훌륭한 맛으로 탄생한 핫도그를 즉석에서 바싹하게 튀겨준다.

가격도 방송 출연 당시 그대로 받고 있다. 찹쌀 핫도그의 가격은 1500원, 알싸한 맛으로 인기 있는 핫 커리 핫도그의 가격도 똑같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화면 캡쳐

지금도 같은 장소에서 푸드트럭 장사를 하고 있지만 달라진 점은 있다. 이제는 직영 매장을 가진 사장님이 된 것이다.

어엿한 사장님이 됐지만, 아저씨의 핫도그 맛과 가격은 변함이 없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욕심부리다가 본질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장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약속을 지킨 핫도그 아저씨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푸드트럭 출연자 중에서 가장 성공하신 듯” “이분은 정말 잘 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