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파룬따파 데이(Falun Dafa Day)’를 맞아 한국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12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 주최로 파룬다파 데이(매년 5월 13일)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서울 ... 5월 13, 2019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려동물과 처음 만난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영화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는 최근 반려견 덧저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2017년 에반스는 촬영 ... 3월 29, 2019
  • 궁지에 몰린 화웨이의 CEO가 자사 기술이 중국 정부의 첩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최근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서구권 언론매체와의 ... 3월 27, 2019
  • 3월 중순, 중국의 올해 첫 두 달간의 경제지표가 연속 공개됐다. A주 강세는 반짝 이어지다 그쳤으며, 무역전쟁의 경보음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다. 다양한 현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에 봄날은 아직 멀었으며,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서로 모순되는 각종 경제 정책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양회의 열기가 아직 식지도 않았는데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가신 지 오래며, 현재 3천 포인트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14일 공개된 1~2월 경제지표에 따르면 고정투자 및 국내 소비 증가율은 아직도 바닥이며, 지난 두 달간 공업 성장률은 동기 대비 5.3%에 불과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를 통해 2019년 경제성장의 동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얼마 전 발표된 무역 수치에 의하면 2월 수출량이 20%나 하락했으며, 설상가상으로 기대했던 ‘시진핑-트럼프 회담’이 연기되자 수출 및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베이징 당국에 있어 더욱 불행한 것은 이미 경제 하락의 수렁에 깊이 빠져있는 상태지만, 감히 ‘화폐 방류(화폐 초과 발행)’라는 낡은 수법을 써서 국면을 타개할 수도 없어 혼란스럽고 모순된 정책 사이에서 ‘줄타기’만 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경제위기 속 베이징 당국, 어느 시장을 보호할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월 M2(광의통화 공급량)는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는 증가율로, 작년 6월 M2 증가율이 8%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네 번째로 낮은 증가율(밑바닥을 쳤다)이다. 즉, 통화 공급량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베이징 당국이 채무 위기 가능성을 우려해 아직 ‘수문을 열어 방류’ 하지는 않았음을 반영하고 있다. 자금은 ‘경제의 혈액’이기에 그 중요성은 구태여 말할 필요도 없다. 최근 몇 년간 베이징이 통화긴축을 시행하면서 공산당 체제에서 발생한 구조적 모순이 잇달아 터져 나왔다. 주식시장, 외환시장, 채권시장에서 잇달아 경보음이 발생하고, 지방정부 및 기업에서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결국 금융리스크, 즉 돈 부족 사태에 몰릴 수밖에 없다. 금융리스크 또한 이러한 이유로 베이징 당국의 위기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국 민중의 일상생활 중에 금융리스크가 가장 많이 축적된 부문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다. 또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자금 수요는 ‘제로섬 게임(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한쪽이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을 의미)’을 형성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자금 수요 경쟁은 사실 정상적인 시장경제에서는 딱히 큰 문제가 아니다. 기업이 경영만 잘하면 실물경제가 좋아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게 되고, 그러면 자금이 자연히 시장에 몰려들게 된다.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은 이처럼 서로 경쟁이 되지만, 시장규칙을 통해 조절할 수 있어 자금에 대한 양성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체제에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해법 없는 악성 경쟁 구도가 형성돼 ‘제로섬 게임’을 하는 무대가 됐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중국 주식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자본시장이 아니라 국영기업과 고위층을 위해 돈을 모으는 ‘사냥터’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금 사용 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장화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주식시장이 도박장으로 변했다. 이와 동시에 당국은 부동산시장을 ‘화폐 저수지’로 키웠다. 부동산시장을 이용해 초과 발행한 화폐를 흡수하는 한편, 부동산시장을 빌려 토지 재정 및 각종 세금 형식으로 중국 민중의 피를 빨아들임으로써 정부 및 국영기업의 채무를 부동산 구매자에게 떠넘겼다. 물론 부동산시장이 ‘저수지’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부동산 가격이 높거나 부동산 가격 인상을 바라는 기대심리(최소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충족돼야 한다. 따라서 중국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 누가 더 많은 자금을 흡수해 ‘살아남을 것’인지는 시장이 조절하는 것도 아니고 기업이나 민중이 주체가 돼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결정한다. 하지만, 올해 들면서 직면한 경제 상황에서, 그중에서도 특히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베이징 당국은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중 당국은 어느 쪽을 보호할까? 당국은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에서 ‘줄타기’ 중 베이징 당국의 최근 동향을 짚어보면 당국이 지금 서로 모순되는 경제 정책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 한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먼저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베이징 당국은 주식시장을 ‘생명줄’로 삼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작년에 주식시장 지원 입장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 자금의 시장 유입을 다시금 허용했다. 2019년 2월 1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또한 ‘외부 접근 관리’에 대해 사회에 공개적으로 의견을 구했고, 증권사 주식 거래 연결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일시적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주식시장이 꿈틀거렸다. 2월 22일이 되자 중국 공산당 최고위층은 중앙정치국 제13차 집단학습에서 ‘금융은 국가의 중요 핵심 경쟁력’ 임을 거듭 표명했다. 시장은 이를 ‘주식시장이 국가 중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A주가 순간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한편, 당국은 A주의 빈번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해 가슴을 졸이고 있다. ‘궈자두이(國家隊‧중국 정부 자금으로 증시에 개입하는 국유 펀드회사. 증권금융, 증안기금 등)’가 계속해서 퇴장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감독층이 증권업자들을 소집해 2015년 주가 폭락 사태를 교훈 삼아 경계를 늦추지 않고 불법 장외 신용의 시장 유입을 엄격히 조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외 신용 증권은, 쉽게 말하면, 돈을 빌려 주식 투기를 하는 것(주식시장의 ‘레버리지 놓기’)이다. 베이징 당국도 주식 장외 신용을 제공하는데, 이를 ‘융자 거래’라고 부른다. 당국은 민간에서 발전한 장외 신용 증권을 장외 ‘페이즈(配資)’ 또는 불법 장외 신용이라 부른다. 장외 신용은 융자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유동적이며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반면, 위험성이 크다. 주식시장에 대한 당국의 모순된 태도로 인해 올해 발동한 ‘정책 시황’이 혼란을 부추겼고 미친 듯이 강세 장세를 보이다 곧바로 꺾여버렸다. 당국은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등 자본시장 개혁의 정치적 목표가 있기에 A주의 호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국이 보내고 있는 혼란스럽고 모순된 정책적 신호로 인해 A주와 같은 ‘정책 시황’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강세 장세로 진입하기 어려워졌다. ... 3월 27, 2019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족 간의 협조를 상당히 중시하고 의지하는 편이다.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를 비롯해 12세 아들 배런과 전처소생 네 자녀는 모두 위험을 무릅쓰고 아버지를 돕기 위해 나선 ... 3월 25, 2019
  • 유엔(UN)이 정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 3월 22, 2019
  • 봄이 찾아오는가 했더니 22일 전국이 다시 겨울로 역주행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탓에 3월 하순치고는 이례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등 꽁꽁 얼어붙었다. 대부분 지역의 ... 3월 22, 2019
  • 2015년 조사 때보다 조금 줄어…부양의식 다소 약화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우리나라 기혼여성은 자녀를 경제적으로 언제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할까? 10명 중 6명꼴로 대학 졸업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 3월 22, 2019
  • 미국은 현재 다각도로 중국 공산당의 기술 절도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절도 문제는 미·중 무역 협상의 포인트일 뿐만 아니라 미 의회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지난 12일, 짐 뱅크스(Jim Banks) 하원의원은 학술 부문의 간첩 행위를 막기 위해 미국의 ‘민감한 연구 프로젝트’에 중국 유학생의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는 미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외국의 개입과 관련된 미 의회의 최신 법안심사이다. 교육부에 ‘민감한 프로젝트’ 관리 전담기구 설립 요구 지난 12일, 짐 뱅크스(Jim Banks) 연방 하원의원이 제출한 ‘2019 우리 대학 보호 법안(Protect Our Universities Act of 2019)’은 미국 대학의 ‘민감한 연구 프로젝트’를 교육부가 감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교육부가 전담기구를 만들어 미국 국방부와 에너지부 및 정보기관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민감한 연구 프로젝트 리스트’를 관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 캠퍼스 학술연구에 대한 중국 공산당 같은 외국 세력의 영향과 위협에 대응하고, 미국 대학의 지식 절도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전담기구는 대학의 민감한 프로젝트에 외국인 학생이 참여하는 상황을 감독하게 된다. 중국, 러시아, 이란 또는 북한에서 온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미국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에 면제 신청을 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참여할 수 없다. 뱅크스 의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법안에 대한 뉴스브리핑에 의하면, 미국의 가장 민감한 국가 안보 관련 학술 연구에 외국인 학생들의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민감한 정보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같은 나라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이 법안은 공표 후 1년 안에 교육부 장관이 국방부 장관 및 국가정보국과 협의해 미국 고등교육에 존재하는 간첩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안전기술 전담기구(이하 ‘전담기구’)를 교육부 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뱅크스가 제출한 이 법안에 따르면, 이 전담기구는 조사 결과와 건의안을 매년 두 번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간첩활동 위협에 관한 정보와 최적의 대응 방법, 그리고 현재 존재하는 모든 특정 위험에 대한 정보를 대학에 제공해야 한다. 이 법안은 또한 국가정보국이 대학의 민감한 연구 프로젝트에 위협이 되는 정부, 기업, 영리·비영리 단체를 감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화웨이도 포함된다. 화웨이가 가장 ‘위험’ 이 법안은 미국 정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의 실체 여섯 군데를 거론했는데, 그중 상위 5개가 모두 중국 회사인데, 화웨이가 1위를 차지했고 중싱통신(中興通訊·ZTE), 하이넝다(海能達·Hytera),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 Vision), 다화(大華)기술주식유한공사가 뒤를 이었다. 6번째는 모스크바의 카스퍼스키 실험실(Kaspersky Lab)이다. 뱅크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핵심 방어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에서 적절한 안전장치가 우리 고등교육기관에는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외국 정부의 영향을 받는 적대적인 회사들은 미국의 기술 진보와 활발한 대학 연구 활동의 이점을 이용하려고 한다. 중국 같은 국가는 미국 대학의 주요 STEM(과학, 기술, 공정, 수학)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데이터와 정보를 중국 본토로 전달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파괴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다. 중국 공산당은 또한 통신 거물인 화웨이와 중싱통신을 대학 캠퍼스 안팎에서 미국 데이터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대학 캠퍼스에 존재하는 이러한 비밀스러운 위협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고 정보 수집 임무의 효율성을 제한해야 한다. 미국과 우리 동맹국이 베이징의 영향력과 간첩 활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명확한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공산당, 중국 유학생을 비전통적인 정보 수집자로 만들어 뱅크스 의원은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인들을 조종하고 압박해 정보 수집자로 활동하게 한 오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새 법안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존재하는 보안 허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뱅크스 의원은 법안에서 “미국 의회는 이러한 국제 유학생들이 자국 정부의 압력이나 유혹을 받아 미국 기술을 훔치거나 민감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백악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이 직면한 경제 안보 위험은 ‘중국 정부가 내막을 모르거나 원치 않는 사람을 포함한 중국인들을 조종하고 압박해 베이징의 야심을 위해 일하는 비전통적인 정보 수집자로 만드는 것’이다. 법안에는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이전에 발언한 “중국 공산당의 비전통적인 정보 수집자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매우 개방적인 연구와 개발 환경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환경을 존중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 사회 전체가 대응하는 것이다”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법안 제출의 배경 지난해 6월 19일, 미 의회의 초당파 상하원 26명은 중국 공산당 같은 외국 세력이 미국 대학으로부터 연구 기술을 빼내는 행위를 조사하는 전담기구를 만들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교육부에 보냈다. 뱅크스 의원은 이 공동 서한에 대한 교육부의 소극적인 반응이 이번 법안을 제출하도록 만들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엄격한 대응을 해주길 교육부에 요구한다”고 했다. 미 의회는 미국 학술연구에 대한 중국 공산당 같은 외국 세력의 간첩 활동 시도와 관련해 이미 여러 차례 청문회를 연 바 있다. 또한 미 국방부는 중국 기업과 미국 대학 간의 연구 협력 관계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발표된 상원 보고서는 중국(중공) 정부가 공자학원을 지원하고 미국 대학 캠퍼스 수십 곳에서 활동하게 한 것은 미국의 학문적 자유를 엄격히 통제하고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문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일부 외국 연구원은 미국 정부 자금을 가지고 연구하는 동시에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그들 나라로 빼돌리면서 미국 전역의 학술기관을 피해자로 만들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 공산당이 해외에서 인재를 모집하는 ‘천인계획(千人計劃·중국의 해외 고급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로렌스 타박(Lawrence Tabak) NIH 부국장은 “일부 연구원은 다른 기관과의 관계를 숨기고 심지어 외국에 실험실을 설립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NIH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상 당연히 NIH를 위해 연구해야 하는데, 그들은 외국으로 나가 연구를 한다. 이는 우리의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FBI는 올해 초 “일부 중국 대학원생이나 방문학자는 미국 실험실로부터 얻은 지적재산권을 중국 정부의 과학자나 중국 공산당 군대에 넘겨준다”고 경고했다. 레이 FBI 국장은 이러한 데이터 도둑을 비전통적인 정보 수집자라 부르면서 “이들 간첩은 미국 납세자가 후원하는 연구시스템을 이용해 미국의 생물의학 기밀을 빼내고 지적재산권을 중국 공산당과 공유하며, 중국 공산당의 ‘그림자 실험실(shadow laboratories)’을 운영한다”고 했다. 무역전쟁의 핵심 의제는 ‘지적재산권’ 문제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학계를 통해 기술을 절도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사이버 간첩을 통한 기밀 절도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워싱턴 타임스는 한 미국 관리가 전한 정보를 인용해 “미국 정보 부문과 군사 부문의 사이버 전사들은 이미 중국 공산당의 정보 및 군사 목표에 대한 반(反)사이버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는 중국공산당이 네트워크를 통해 제멋대로 미국 기술을 훔쳐가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3월 22, 2019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부터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완전히 사라진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리마 군용전차공장’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칼리프(IS)는 오늘 안에 ... 3월 22, 2019
  • 중국이 서부 신장지역의 무슬림에 대한 탈급진화 조치 과정에서 1만3000여 명의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발표하자 세계위구르의회(WUC)는 중국이 고의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지역의 무슬림들을 ... 3월 19, 2019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일어난 비극적인 총격 테러 사건은 범인이 범행 당시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며 더 큰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현재까지 50명이 사망한 이 총격 사건은 범인이 생중계한 영상을 통해 복사본이 퍼지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SNS가 테러 확산의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브렌턴 테런트(28)는 지난 15일 테러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17분간 생중계했다. 이마에 착용하고 촬영한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라이브스트림) 될 당시 동시 시청자는 불과 10명에 불과했으나 이 극소수의 시청자들이 생산한 몇 건의 복사 및 재생산은 엄청난 양으로 확대 재생산돼 전 세계 온라인상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이번 동영상 확대 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온라인 비디오 복사본을 너무나 쉽게 광범위하게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즉각적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테런트가 이 영상을 생중계 하기 시작한 직후 바로 페이스북에 알려 수분만에 동영상은 삭제됐으나 그 수분의 짧은 시간은 확대 재생산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됐으며 특정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어둠의 경로를 비롯해 주요 사이트에서 복사와 재편집으로 확산됐다. 복사본의 대부분은 영상을 본 시청자가 개인 카메라로 재촬영하거나, 원본을 짧게 편집해 재가공한 영상들이다. 문제의 영상이 퍼져 나간 다른 소셜미디어들도 계정을 삭제하고 AI 탐지시스템을 동원해 영상을 제거하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퍼져 나가는 복사본을 전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각적 유사성을 탐지해 부적절한 콘텐츠 업로드를 막는 AI 데이터베이스 공유 기법을 피하기 위해 1인칭 총격게임 영상물로 편집돼 게이머들의 대화 애플리케이션인 ‘디스코드(Discord)’에 올리는 방식으로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아울러 재생되는 화면을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다시 찍은 동영상 역시 탐지가 어렵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경우를 잡아내기 위해 오디오 기술을 동원 중이다. 이번 사건의 범인인 테런트는 극단주의 그룹이 선호하는 익명 메시지 커뮤니티 ‘8chan(8챈)’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민감한 내용의 동영상을 보관하는 문화가 있다는 점을 파악해 모스크 공격 의도를 미리 공개하고, 선언문과 함께 자신의 생중계 링크를 업로드해 동영상이 인터넷 공간에 오래 남게 되는 상황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마크 워너 미 상원의원은 “이런 증오 콘텐츠가 페이스북에 생중계되고, 삭제 후에도 유튜브와 레딧 등을 통해 마구 증폭되는 게 현실”이라며 “거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얼마나 악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고 꼬집었다. 로이터 또한 “수년에 걸친 투자에도 불구하고 유혈 영상의 확산을 막는 것은 여전히 기술 기업의 주요 과제임을 알게 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테러 사건에서 확인 됐듯이 부적절한 동영상 확산을 막기 위해선 사용자들의 협조가 필수다. 18일 뉴질랜드 정부는 총격 사건 영상 유포를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를 경고했으며 범행 영상을 확산시킨 18세 소년을 기소했다. 이 남성은 테러가 발생한 모스크의 사진에 `타깃 획득`이라는 메시지를 합성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3월 19, 2019
  • 배우 류준열이 자신의 악플러에 대해 밝힌 솔직한 생각이 재조명되며 화제가 됐다. 지난 2017년 2월 V Live를 통해 류준열은 팬들과 솔직한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한 ... 3월 16, 2019
  • 힘들게 키운 딸이 첫 월급으로 용돈을 주자, 너무나 고마운 아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돈 봉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해당 사연은 지난 7일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19살에 아빠가 되고 지금까지……’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IMF에 달러를 구하던 힘든 시절, 대학생이었던 아빠는 19살에 덜컥 딸이 생겼다. 처음에는 아기를 지우려는 나쁜 생각도 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 잡고 돈 한 푼 없는 상황에서 아기를 키우고자 결심했다. 공장, 일용직 등 많은 일을 해도 생활비가 모자라서 비싼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로 손빨래하며 힘들게 딸을 키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딸이 6살 때 이혼하게 됐다. 어려운 생활에 그 당시 한 병에 840원 하는 간장으로 딸과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같이 죽으려 했다가도 어린 딸이 무슨 죄가 있냐는 생각으로 수백 번 마음을 다잡았다. 어느 날, 아빠는 지방에 갈 일이 있어 딸에게 밥솥 사용법을 알려주고, 인근 분식집 아주머니께 외상을 부탁드렸다. 아빠가 집에 돌아왔을 때, 당시 8살이었던 딸이 해맑게 웃으며 밥을 해놨다고 맞이해주었다. 이틀이 지난 밥이라 쉰 상태였지만, 아빠는 딸이 실망할까 봐 몇 숟갈 뜨다가 그만 눈물이 흘러 아이를 껴안고 대성통곡했다. 얼마 후 분식집 아주머니께 외상값을 물어보니, 아주머니는 “(딸이) 한 번도 안 먹었다. 등하굣길에 딸을 강제로 앉혀서 같이 식사했다”며 딸이 너무 착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힘들게 키운 딸이 이제는 대학을 졸업해 치위생사가 되어 대학병원에 취직했고, 첫 직장에서 첫 월급을 받아 “내 슈퍼맨 사랑해”라고 적은 봉투에 용돈을 담아 아빠에게 드린 것이다. 딸이 이렇게 잘 성장해서 고맙다는 아빠는 “힘들 내시고 파이팅 하시지요”라며 “언젠가는 웃을 일이 많아질 겁니다. 대한민국 아버님들 파이팅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아침부터 눈물 나게…나쁜사람” “형 나랑 비슷한 나이야. 멋지다. 행복해야 해” “저도 요즘 힘든 상황인데, 용기 얻고 힘내볼까 합니다”라는 등 많은 감동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과거의 잘못을 미담”이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지만, 아빠는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라며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갈게요”라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는데, 두 부녀의 앞날이 ‘꽃길’로 가득하길 바라본다. 3월 13, 2019
  •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나라사랑과 독립운동가의 뜻을 되새기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27일 관객들을 만난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1892~1951)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독립투사들의 사연을 더했다. 영화 ‘사랑의 대화'(2013),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등을 연출한 김유성(43) 감독의 신작이다. 가수 비(37)가 엄복동을 연기했다. 강소라(29)·김희원(48)·고창석(49) 등이 출연한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도 지난 27일 개봉했다.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1902~1920)이 서울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다. 덜 알려진 유관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독립운동가 이전에 보통사람인 열일곱 소녀 유관순, 3·1 운동 후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된 유관순의 이야기,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에서 유관순과 함께한 수많은 여성들의 사연을 전한다. 영화 ‘강적'(2006), ‘내 죽음을 알려라'(2009), ’10억'(2009) 등을 연출한 조민호(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아성(27)이 유관순 역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연출 신상민)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한 작품이다.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친 소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미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3월 중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3월 5, 2019
  • ‘암살'(감독 최동훈·2015), ‘동주'(감독 이준익·2016), ‘박열'(감독 이준익·2017)은모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27일 개봉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도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이들 작품과 결이 다르다.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삶을 정면으로 조명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관객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영화감독 윤봉춘(1902~1975)이 3차례(1948·1959·1966)에 걸쳐 ‘유관순’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든 바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이 영화가 처음이다.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울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다.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보통사람인 열일곱 소녀 유관순, 3·1 운동 이후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된 유관순의 이야기,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에서 유관순과 함께한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강적'(2006), ‘내 죽음을 알려라'(2009), ’10억'(2009) 등을 연출한 조민호(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 감독은 7년 전 우연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유관순 사진을 보고 뜨거운 울림을 느꼈다. 이후 역사관 여옥사 8호실을 찾았다.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영화화를 결심했다. 조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만세를 외친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뜻을 굽히지 않은 유관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중고등학교시절 교과서에서 접한 익숙한 이야기다. 하지만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제대로 소개된 바 없다. 1920년 3월1일, 만세운동 1주년을 기념해 여옥사 8호실에서 만세운동이 또 한 번 시작되기도 했다. 유관순은 서대문 감옥에서 일제의 고문과 핍박에도 끝까지 신념을 굳히지 않는다. 감형해 주겠다는 일제의 회유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자유란, 하나뿐인 묵숨, 내가 바라는 것에 맘껏 쓰다 죽는 것”이라고 외치며 끝까지 자신이 죄수인 것을 부인한다. 당시 8호실 감옥에는 유관순 말고도 수원에서 30여명의 기생을 데리고 시위를 주도한 기생 김향화, 다방 종업원 이옥이,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 권애라, 시장통에서 장사를 하다가 아들을 잃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만석 모, 갖은 고생 속에서 아이를 키워낸 임명애 등 기억해야 할 다양한 인물들이 존재했다. 고아성(27)이 유관순을 연기했다. 김새벽(33)이 김향화, 김예은(30)이 권애라를 담당했다. 3평 남짓의 작은 감옥 안에서 일제에 맞선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는 깊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항거한 이들의 용기있는 외침은 단순한 감동 이상의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유관순의 과거 회상과 가족 장면은 컬러, 옥중 장면은 흑백 영상에 담겼다. 조 감독은 “기존의 유관순 전기 영화는 인간 유관순에 접근했기보다는 한 명의 완성된 인간이자 절대 굴하지 않는 강렬한 삶의 의지를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며 “하지만 현시대에 유관순을 그려본다면 한 명의 청춘이 겪은 당대의 어려움, 삶 자체의 시대적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변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시대 사람들의 고뇌와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묘할 정도의 당당한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고민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어떤 마음과 태도로 세상을 살아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고, 우리들의 잃어버린 눈빛을 찾았으면 좋겠다.” 105분, 12세 관람가. 3월 4, 2019
  • [앵커] 한 나라의 역사를 가장 빠르고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 나라의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쟁 박물관이 ... 3월 4, 2019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소화제로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 은포 민강 선생이, ‘스브스뉴스’를 통해 재조명됐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부채표 활명수. 활명수(活命水)는 말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 3월 2, 2019
  • 배우 신민아(36)가 10년간 무려 20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6일 ‘OSEN’에 따르면, 신민아는 2009년부터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 3월 1, 2019
  • ‘극한직업’ 류승룡이 프랜차이즈 치킨 광고 러브콜에 고심하는 뜻밖의 이유가 알려졌다. 영화 극한직업은 쉴 틈 없이 일하지만 해체 위기를 맞은 경찰 마약반이, 마약밀매 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집을 ... 2월 20, 2019